|
장재영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트윈스 2군과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장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히어로즈의 퓨처스팀인 고양히어로즈는 18-6 대승을 거뒀다.
1, 2군을 통틀어 장재영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덕수고 재학 시절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던 장재영은 2021년 계약금 9억원을 받고 키움과 계약한 뒤 투수에 전념했다.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기대를 모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난조로 투수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팔꿈치 통증이 심해지자 구단과 상의 끝에 타자로 변신했다. 21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포지션은 유격수와 외야수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1군에선 이주형이 (허벅지 뒤 근육 문제로)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며 “장재영이 1군에 올라오려면 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