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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의류 브랜드 언더아머가 후원하는 올림픽 스타 펠프스가 잡지 표지 촬영에서 또 다른 스포츠 의류 브랜드 나이키를 입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관왕 펠프스는 여자 수영 4관왕 케이티 러데키, 여자 기계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이상 미국)와 함께 잡지 표지 촬영을 진행했다. 이 잡지는 미국 내에서만 1800만명이 꾸준히 구독하는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다.
나이키는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의 공식 후원업체였던만큼 문제가 없어 보였다. 미국 선수들은 메달 시상식, 기자회견장 등 올림픽 관련 공식 행사장에는 나이키 옷을 의무적으로 입어야 한다.
이 매체는 “펠프스의 실수는 스포츠 마케팅 업계에선 ‘엄청난 실수’”라고 적었다.
스폰서십 분석업체 에이펙스마케팅그룹에 따르면 나이키는 펠프스의 SI 표지 사진으로 약 45만 3000달러(약 5억 1500만원)의 광고 노출효과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