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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은 대표팀 후배인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과 팀을 이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이끌며 자신의 통산 4번째(금1, 은3) 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은 앞서 2010 밴쿠버 대회에서 남자 1만m 금메달, 남자 5000m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2014 소치 대회에선 주형준, 김철민과 팀을 이뤄 남자 팀추월 은메달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다시 팀추월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3회 연속 메달을 최초로 이룬 선수는 절친이기도 한 이상화다. 남자 선수로는 이승훈이 처음인 셈이다.
특히 서양 선수들의 독무대인 장거리에서 이룬 업적ㅇ라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다.
이승훈의 메달 수집은 아직 진행형이다. 오는 24일 주종목인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매스스타트는 현재 이승훈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종목이다. 이변이 없는 한 통산 5번째 메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승훈이 이 종목 세계랭킹 1위고 월드컵에서도 여러차례 우승을 한 강자인 만큼 5번째 메달은 ‘금빛’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