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 사상 첫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 경기新

  • 등록 2024-07-04 오후 10:54:15

    수정 2024-07-04 오후 10:54:15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전반기 관중 600만명을 돌파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 관중 합계가 6만4201명으로 전반기 누적 605만7323명을 기록하며 전반기 최초로 6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가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전반기에 6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KBO리그는 3일까지 599만3122명의 관중을 기록한 가운데 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6만4201명의 관중이 입장해 총관중 605만7323명을 기록했다”며 “개막 후 418경기 만에 6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기록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인 2012년 419경기보다 1경기를 앞당겼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개막 이후 역대급 흥행가도를 이어갔다. 70경기 만인 4월 10일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데 이어 4월 27일 148경기 만에 200만명을 달성했다.

300만 관중은 217경기 만인 5월 16일, 400만 관중은 285경기 만인 6월 2일에 뛰어넘었다. 6월 15일 500만 관중을 넘긴 KBO리그는 전반기 마지막 날인 4일 600만 관중까지 돌파했다.

지금 추세라면 충분히 역대 최초 1000만 관중까지 기대해볼만 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한 경기 평균 1만449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앞으로 302경기가 남은 것을 감안하면 약 437만명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산술적으로 1000만 관중 돌파가 가능하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17년에 기록한 840만 6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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