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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이하 ‘보쌈’)가 12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는 마침내 바우(정일우)와 대엽(신현수)이 무관으로 궐에 입성한 뒤, 이들에게 무과 별시에 합격해 자신의 칼과 방패가 되라 명했던 광해군(김태우)과 대면한 장면이 담겼다.
광해군은 비통한 가족사의 원흉이었던 이이첨(이재용)을 향한 바우의 복수심, 그리고 딸 수경(권유리)을 향한 대엽의 일편단심을 이이첨을 낚기 위한 미끼, 혹은 그를 향한 칼과 방패로 이용하려는 속내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두 남자 사이엔 지켜야 할 한 여인 수경이 있다. 바우와 대엽이 본격적으로 궐내 정치적 소용돌이에 발을 디딘 가운데, 이 권력 다툼이 이들의 삼각 로맨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이에 MBN 측은 “광해군의 명을 받아 무과에 합격한 바우와 대엽이 드디어 입궁한다. 이로써 광해군과 이이첨의 치열한 권력 다툼에 두 사람의 존재가 앞으로 또 다른 변수가 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가문의 원수이지만 수경을 지켜야 하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바우와 대엽이 궐내에서 어떤 활약을 벌일지, 더욱 쫄깃해진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13회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