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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에게 패할 것이라는 예상을 뚫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4강행 주역은 지난 2경기에서 총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차전 경기 후 “1차전 영웅인 손흥민이 2차전에서도 주인공이 됐다”며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기쁨도 잠시다. 손흥민의 시선은 이제 맨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향한다. 4위 아스날, 5위 첼시, 6위 맨유와의 승점 차가 크지 않다.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3위 유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발 끝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에서 또 한 번 맨시티의 골망을 흔든다면 토트넘의 진정한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는 오는 20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