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 데뷔 8년 만에 공식 해체 선언

  • 등록 2019-05-18 오후 5:36:31

    수정 2019-05-18 오후 5:36:31

데뷔 8년 만에 해체를 선언한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6인조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동현·현성·정민·영민·광민·민우)가 데뷔 8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보이프렌드 팬카페를 통해 “보이프렌드가 17일 자로 약 8년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며 “보이프렌드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직접 쓴 손편지를 SNS에 올리며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리더 동현은 “처음 데뷔할 때 느꼈던 설렘이 어제같이 생생한데, 끝나지 않았으면 했던 여정의 마지막에 서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는다”며 “20대의 모든 날을 보이프렌드 리더로 살아왔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실 항상 힘들게 기다리게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현성도 팬들에게 “8년이란 시간 동안 옆에서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2011년 5월 데뷔한 보이프렌드는 ‘보이프렌드’, ‘내 여자 손대지마’, ‘내가 갈게’(I‘ll Be There), ’야누스‘, ’아이야‘, ’위치‘(WITCH), ’스타‘(Star)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일본 등 해외 팬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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