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오열한 사연은?

  • 등록 2024-10-26 오후 5:49:46

    수정 2024-10-26 오후 5:49:4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가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아낸다.

10월 26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이하 ‘이친자’) 5회에서는 그동안 몰랐던 아내와 딸의 비밀을 알게 되고 무너지는 장태수(한석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4회 방송에서 태수는 죽은 아내 윤지수(오연수 분)가 딸 장하빈(채원빈 분)이 연관된 살인사건에 관련이 됐다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하빈이 사람을 죽였을 지도 모른다고 의심을 드리운 상황에서, 하빈의 친구이자 피해자인 이수현(송지현 분)의 휴대폰 명의자가 왜 지수로 되어있는지 혼란을 안겼다.

5회 스틸컷 속에는 지수의 방에서 오열하는 태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가 어떤 진실을 알게 된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태수는 지수의 물건들이 바닥에 흐트러진 가운데서 흐느끼며 울고 있다. 이토록 무너진 채 우는 태수의 모습은 본 적이 없기에, 태수의 눈물이 더 아프고 처절하게 느껴진다.

과거 태수의 가족은 태수의 의심으로 인해 산산조각 부서졌다. 태수는 하빈의 동생이 추락 사고로 죽었을 때 하빈을 몰아붙이며 의심했었다. 지수는 아빠이기보다 프로파일러로서 먼저 의심을 하는 태수를 원망하며 이혼을 선언했다. 지수가 세상을 떠난 후 다시 만난 하빈은 관계를 좁히기엔 너무 먼 딸이 되어 있었다. 태수가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사이, 모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지수와 하빈은 어떻게 살인사건과 연관이 된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무엇보다 배우 한석규가 표현할 감정에 관심이 쏠린다. 한석규는 뒷모습도 연기한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매회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왔다. 5회에서는 태수의 감정이 요동치는 극 전개가 예고된 만큼, 한석규의 감정 연기 폭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태수의 눈물에는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다. 태수의 눈물에서 그가 알게 된 진실의 무게와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석규가 이러한 태수의 감정에 오롯이 몰입해 열연을 펼쳤다”라며 5회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석규의 눈물의 열연이 펼쳐질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5회는 10월 26일(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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