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찾은 바흐 IOC 위원장 "새로운 기준 세우는 대회 기대"

  • 등록 2023-09-23 오후 7:24:29

    수정 2023-09-23 오후 7:26:34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대회 개막식을 참석하기 위해 항저우를 방문한 바흐 위원장은 23일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이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종목이 많이 도입됐고, 중국과 항저우가 제공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조직력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광범위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갖춘, 매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2일 신화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도 “탄소 배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정책 등 많은 노력을 통해 이런 큰 대횔 지속 가능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미래 아시안게임에 여러 면에서 모범이 될 것”이라며 “중국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중국인의 열정 덕분에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지연된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1만197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 40개 종목, 금메달 481개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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