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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한나한을 1군에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대신 LG는 이날 문선재를 말소했다.
한나한의 1군 무대 첫 진입이다. 한나한은 그동안 종아리 통증을 이유로 재활에 매진해왔다. 3군 경기를 소화한 이후 2군 경기를 뛰지않고 바로 1군에 복귀한 것. 당초 양상문 LG 감독은 한나한을 다음 주 1군 콜업시킬 예정이었지만 복귀 시점을 더 앞당겼다. 팀이 7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반전 카드가 절실히 필요했다.
한나한의 각오도 대단하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다.
한나한은 “시즌 초반 준비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빨리 팀에 와서 승리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연습경기가 끝나고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나한은 “팀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상황에 따라 볼넷을 고르거나 투구수를 늘리거나 또 공격적인 스윙이 필요할 때는 그렇게 할 생각이다”고 데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