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제훈, 관객과 가까이 만난다…22nd BIFF 영기협 오픈토크

  • 등록 2017-09-29 오후 6:07:36

    수정 2017-10-14 오후 4:34:2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브이아이피’ 장동건, ‘박열’의 이제훈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장동건과 이제훈은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가 주최하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이하 오픈토크) 게스트로 선정됐다.

장동건은 10월13일 오후 5시10분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토크에서 영기협 소속 기자들과 함께 영화 ‘브이아이피’와 자신의 인생에 관한 진솔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제훈은 1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관객과 소통한다.

장동건은 분단국가라는 특성을 활용, CIA와 국정원 간의 기획 귀순자를 둘러싼 알력 다툼을 소재로 한 ‘브이아이피’에서 국정원 요원 박재혁을 연기했다. 1992년 연극과 뮤지컬을 거쳐 MBC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한 장동건은 ‘연풍연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아나키스트’ ‘친구’ ‘해안선’ ‘태극기 휘날리며’ ‘무극’ ‘태풍’ ‘굿모닝 프레지던트’ ‘워리어스 웨이’ ‘마이웨이’ ‘위험한 관계’ 등으로 다채로운 필모를 쌓았다.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제훈은 ‘건축학개론’ ‘점쟁이들’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6월 개봉된 ‘박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역사적인 재판을 받은 실존 인물이다.

영기협은 29일 “평소 궁금했던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픈토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팬들의 많은 기대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기협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지난 2014년 ‘오픈토크’ 무대를 확대개편해 처음 진행했다. ‘해무’의 박유천, ‘명량’의 최민식,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가 참여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암살’의 이정재, ‘베테랑’의 유아인 그리고 ‘무뢰한’의 전도연이 함께 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내부자들’의 이병헌, ‘덕혜옹주’ 손예진,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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