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본다’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2경기 연속골 도전

  • 등록 2023-04-14 오후 5:46:08

    수정 2023-04-14 오후 5:46:08

손흥민(토트넘)이 15일(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머스전에 나선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의 품격을 선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6승 5무 9패로 5위에 올라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뒤져 있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2-1로 꺾으며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중이다. 본머스전 이후 빠듯한 일정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리버풀을 차례로 만난다. 특히 리버풀전을 원정 경기로 치러진다.

손흥민이 토트넘 선봉장으로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슈팅으로 아름다운 궤적을 그렸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대표팀 감독이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클린스만 감독이 방문할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의 품격을 보일 기회다.

원정팀 본머스는 8승 6무 16패로 15위에 올라 있다. 강등권에 승점 3점 앞선 만큼 승점 1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본머스는 3월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꺾은 본머스는 다시 한번 연승에 도전한다.

같은 시각 부상에서 돌아온 황의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 지난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던 황희찬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지도 관심이다. 을버햄프턴이 최근 원정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만큼 돌격 대장 황희찬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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