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찾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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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회로부터 두 차례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출장 일정으로 하루만 출석한다.
17일 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2일 체육 분야 국정 감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정 회장은 국회로부터 22일 체육 분야 감사와 24일 종합감사까지 총 두 차례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다.
불출석 사유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현장 방문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FIFA 초청으로 도미니카로 향한다. 대표팀을 격려하고 향후 연령별 여자 대회 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을 한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열린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현장도 찾았다. 지난달 U-20 여자 월드컵은 남자 대표팀과 A매치 기간이 겹쳐 방문하지 못했다. 최근 남자 대표팀의 요르단 원정,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