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 경기 연속 안타...타율 .326

  • 등록 2015-06-03 오후 9:37:21

    수정 2015-06-03 오후 9:37:21

이대호.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전에 5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 전날 멀티 홈런의 기운을 이어간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상대 집중 견제에 흔들리지 않는 듬직함을 보여줬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2구 파울 이후 3개 연속 들어온 유인구에 속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은 3루 플라이로 막혔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다시 볼넷을 얻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 2-2 동점이던 8회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치며 찬스를 불렸다. 볼 카운트 0-1에서 몸쪽으로 들어온 역회전볼을 받아쳐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이어 대주자 후쿠다로 교체.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이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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