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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에서 4-4로 비겼다
NC는 2-2 동점이던 6회초 에런 알테어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안치홍의 내야 땅볼과 한동희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만회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9회말 2사 후 손아섭,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김주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KT는 0-1로 끌려가던 7회초 장성우의 희생플라이와 신본기의 좌중월 2루타로 2점을 뽑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SG는 8회말 추신수의 우중월 솔로포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추신수는 시즌 19번째 홈런을 쳐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 달성에 홈런 1개만을 남겼 남겼다.
SSG 9회말 안타와 고의볼넷, 이재원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최지훈과 대타 고종욱이 외야 뜬공에 그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KIA는 9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자 김선빈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무승부를 일궈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회말 수비 시작 전 이영재 구심과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수베로 감독의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이었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삼성을 6-0으로 눌렀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8이닝 3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로 한 시즌 최다인 11승(2패)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