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딴 ‘팀킴’ 강릉시청과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컬스데이’ 경기도청이 나란히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발 1차전 결승에 진출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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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과 경기도청(김은지·설예지·김수지·설예은·박유빈)은 27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준결승을 통과했다.
2020~2021시즌 국가대표인 강릉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송현고A(스킵 김지수)를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9~2020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을 9: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선발전은 1∼3차전에 걸쳐 열린다.
1차전 우승팀이 2차전에서도 우승하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1차전 상위 4개 팀이 출전하는 2차전에서 다른 팀이 우승하면, 3차전을 벌여 1·2차전 우승팀의 맞대결로 최종 국가대표를 정한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다.
춘천시청은 송현고A와 29일 오전 11시 강릉컬링센터에서 1차전 3·4위전을 벌인다. 이어 오후 9시에는 강릉시청과 경기도청의 여자부 1차전 결승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