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점프 이예원, '10억원 클럽' 확정...KLPGA 역대 10번째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공동 2위로 상승
최소 상금 확보하며 상금 10억원 돌파 예약
단일 시즌 10억원 돌파는 KLPGA 통산 10번째
최혜진, 3타 더 줄이면서 6언더파 1타 차 단독선두
김수지, 방신실, 이소영 등 공동 2위로 추격
  • 등록 2023-09-22 오후 5:30:43

    수정 2023-09-22 오후 5:30:43

이예원이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2년 차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억원 클럽’ 가입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본선진출을 확정한 이예원이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면 상금 8625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을 10억8579만4197원으로 늘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10억원 고지에 오른다. 컷을 통과한 꼴찌 상금도 825만원이어서 이예원이 최하위로 밀려도 10억원을 돌파한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은 ‘정상급’ 스타를 상징했다.

지금까지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에 오른 선수는 8명으로, 모두 9번 나왔다.

2014년 김효주가 12억897만8590원을 획득해 사상 최초로 10억원 벽을 허물었고 이후 2016년 박성현(13억3309만667원),고진영(10억224만9332원), 2017년 이정은(11억4905만2534원), 2019년 최혜진(12억716만2636원), 장하나(11억5772만3636원) 그리고 박민지는 2021년(15억2137만4313원)과 2022년(14억7792만1143원) 유일하게 두 차례 10억원을 돌파했다. 김수지는 2022년 10억825만549원을 벌어 1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올해 4월 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4400만원을 추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상금을 쌓았다.

상반기에만 1승을 포함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 등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5억원(4억9672만4197원) 돌파를 눈앞에 뒀고, 8월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5억원 벽을 돌파했다.

그 뒤 이예원은 더 빠른 속도로 상금을 추가했다. 이어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2억1600만원의 상금을 추가해 가장 먼저 7억원(7억2592만4197원) 벽을 넘어섰고, 한화클래식 준우승으로 8억원,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9억원을 넘겼다. 이어진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10억원 돌파가 기대됐으나 공동 12위에 그치면서 9억9954만4197원에 머물러 10억원 클럽 가입을 잠시 미뤘다.

이번 대회 전까지 21개 대회에서 9억9995만4197원의 상금을 획득한 이예원은 대회당 평균 4759만7342원씩 벌었다. KLPGA 투어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포함해 이번 시즌 8개 대회를 남겨 두고 있다.

최혜진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이날 3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가 됐고, 첫날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이예원, 방신실, 인주연, 마다솜, 이소영과 함께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외국 선수 가운데선 자라비 분찬트(태국)가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고지우, 조혜림, 김수지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고, 이민지(호주)는 공동 15위(3언더파 141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2오버파 146타를 친 공동 52위까지 총 60명이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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