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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1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출발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2사 후 1, 2루서 타석에 들어 선 이대호는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볼 카운트 1-1에서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지난 4월29일 니혼햄전 이후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첫 타석부터 완성됐다.
세 번째 타석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뽑았다.
7회말 1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곧바로 대주자 후쿠다로 교체.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2푼3리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