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가온어워드', '음반' SM 날고…'썸' 소유 뛰었다(종합)

  • 등록 2015-01-28 오후 10:39:34

    수정 2015-01-28 오후 10:39:34

왼쪽 위는 엑소, 아래는 슈퍼주니어. 오른쪽은 소유.(사진=방인권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강세, 아이돌이자 걸그룹 멤버로서 자존심이 돋보였다.

‘제 4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그룹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활약했다. 슈퍼주니어는 ‘마마시타’와 ‘디스 이스 러브’로 3,4분기 올해의 음반상을 휩쓸었고 웨이보 K팝 스타상을 받아 중국에서의 큰 인기를 실감했다. 엑소와 동방신기 역시 음반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동방신기는 ‘텐스’로, 엑소는 ‘중독’으로 각각 1,2분기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소유는 걸그룹의 멤버이자 여자 솔로로 자존심을 세웠다. 그룹의 일원이자 개별 활동으로 가요계의 중심에 섰던 활발한 행보를 인정 받았다. 먼저 씨스타의 ‘아이 스웨어’로 올해의 가수상 8월 음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어 정기고와 콜라보레이션해 큰 사랑을 받았던 ‘썸’으로 올해의 롱런음원상과 올해의 가수상 2월 음원 부문에서 웃었다. ‘썸’ 열풍은 올해의 롱런음원상 수상에서 볼 수 있듯 작곡가상, 프로듀서상, 작사가 상에서도 빛을 봤다.

그룹 god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에서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섬씽’이 1월 부문, 걸그룹 2NE1의 ‘컴 백 홈’이 3월 부문, 걸그룹 에이핑크의 ‘러브’가 12월 부문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2NE1을 비롯해 악동뮤지션과 태양도 각각 ‘200%’와 ‘눈, 코, 입’으로 4,6월 음원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논란의 컴백이었던 가수 MC몽도 ‘내가 그리웠니’로 11월 음원부문상을 꿰찼다. 신인으로서 데뷔와 함께 음원부문상에서 영예를 안은 박보람과 오랜만에 재결합으로 감동을 안긴 god의 수상은 박수를 끌어냈다.

고(故) 신해철은 올해의 공로상을 안았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고인을 향한 추모의 물결은 해가 바뀌어도 여전했다.

EXID.(사진=방인권기자)
올해의 발견은 단연 걸그룹 EXID였다. EXID는 ‘위 아래’로 차트 역주행에 강제 소환 컴백까지 이끌어낸 ‘기적의 그룹’. 올해의 발견 핫트렌드상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발견 또 다른 부문인 월드루키상에는 방탄소년단이 호명됐다. 올해의 신인상은 위너와 마마무였다. ‘사뿐사뿐’으로 발칙한 캣우먼으로 변신에 성공한 걸그룹 AOA는 핫퍼포먼스 상으로 노력을 인정 받았다.

‘제 4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와 슈퍼주니어 이특의 사회로 진행됐다.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판매량)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수 그리고 음반에 참여한 우수 스태프를 선정했다. 올해의 가수, 올해의 해외 음원상, 한류특별상, K팝 공헌상, 뉴미디어 플랫폼상, 올해의 스타일상,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실연자상, 올해의 작사가상, 올해의 작곡가상, 올해의 발견,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프로듀서상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다음은 ‘제4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 수상자 명단이다.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

1월 걸스데이 ‘Something’

2월 소유·정기고 ‘썸’

3월 2NE1 ‘Come Back Home’

4월 악동뮤지션 ‘200%’

5월 god ‘미운오리새끼’

6월 태양 ‘눈,코,입’

7월 산이×레이나 ‘한여름밤의 꿀’

8월 박보람 ‘예뻐졌다’

9월 씨스타 ‘I Swear’

10월 김동률 ‘그게 나야’

11월 MC몽 ‘내가 그리웠니’

12월 에이핑크 ‘LUV’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

1분기 동방신기 ‘TENSE’

2분기 엑소 ‘중독(Overdose)’

3분기 슈퍼주니어 ‘MAMACITA’

4분기 슈퍼주니어 ‘This Is Love’

△올해의 신인상-위너, 마마무

△뮤직디스트리뷰션상-유니버설뮤직

△뉴미디어플랫폼상-카카오뮤직

△올해의 스타일상-안무팀 DQ, 박서현, 최지향

△올해의 실연자상-장혁(연주), 강태우(코러스)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임창정

△팬투표 인기상-엑소

△웨이보 케이팝 스타상-슈퍼주니어

△K팝 월드 한류스타상-카라

△K팝 공헌상-신해철

△올해의 해외음원상-마룬5

△올해의 롱런음원상-소유·정기고

△올해의 핫퍼포먼스상-AOA

△올해의 발견 핫트렌드-EXID, 블락비

△올해의 장르상-에픽하이

△올해의 발견 월드루키상-방탄소년단

△올해의 작곡가상-민연재

△올해의 작사가상-김도훈

△올해의 프로듀서상-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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