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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15일 시작하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남은 시즌 대회 출전 선수 정원은 120여명에서 108명으로 줄어든다(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제외). 하위권 선수들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 시드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 대회의 참가 자격은 영구시드권 선수, 2018~2021년 메이저 대회 우승 선수, 2020~2022년 정규투어 우승 선수, 2021시즌 정규투어 상금 순위 60위까지 선수, 올해 세계 랭킹 1~30위 이내 선수, 직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 순위 3위 이내 선수, 산휴 시드권·부상 선수 시드권을 갖고 있는 선수,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 순 등 13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3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오전 조 결과, 이런 케이스에 속하는 선수들이 더러 있었다.
유효주(25), 이지현(24), 박혜준(19)은 조혜림과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시드 순위전 순위가 높아 남은 대회 출전 기회를 잡은 선수들이다. 유효주는 지난해 시드전 7위를, 이지현은 5위를, 박혜준은 3위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들도 본격적인 시드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최종 라운드에서 스코어를 바짝 줄여놓아야 한다. 유효주는 상금 랭킹 86위, 이지현은 92위, 박혜준이 66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