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에 따르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SBS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가 정규리그 중계를 마친 10월 4일까지 합산한 결과, SBS스포츠가 평균시청률 1.104%를 올리며 5개 중계방송사 중 가장 높은 생중계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스포츠는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경쟁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왕좌를 거머쥐며 프로야구 중계의 판도를 바꿨다.
SBS스포츠가 프로야구 중계방송사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데에는 안정된 보이스의 해설진과 신선한 중계 기술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SBS스포츠는 2015 시즌부터 이종열, 최원호 신입 해설위원을 영입해 편안한 목소리와 깔끔한 중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4D리플레이에 이어 freeD리플레이로 진일보 한 리플레이 기술을 프로야구 중계방송에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