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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분38초82를 기록한 반면 뉴질랜드는 3분39초53이었다. 두 나라의 격차는 불과 0.71초에 불과했다.
대표팀 기둥 이승훈도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확정지었다. 이승훈은 밴쿠버에서 5000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치에선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견인했다.
결승전 상대는 노르웨이로 결정됐다. 노르웨이는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3분37초08의 새로운 올림픽 신기록으로 승리, 결승에서 한국과 맞붙게 됐다. 네덜란드는 3분38초46을 기록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차이를 0.25초 차로 좁힌 한국은 마지막 스퍼트를 내면서 역전을 노렸다. 그 결과 마지막에 0.72초 차로 뉴질랜드를 누르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