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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은 22일 강원 평창군의 알펜시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2위 마다솜(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8월 강원 정선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한진선은 내친 김에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바라볼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한진선은 약 10m 거리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3개나 성공시켰다.
신인 마다솜은 3타를 줄여 한진선에 1타 뒤진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마다솜은 “긴장하지 않는 편이지만 내일은 긴장될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즐기겠다”면서 “우승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최대한 우승 욕심을 억누르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데뷔 4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이가영(23)이 5타를 줄여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3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인 임희정(22)과 4타를 줄이 박현경(22)이 모두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하면서 최종 라운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