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제’ 받은 4명의 메달리스트들 누구?[파리올림픽]

  • 등록 2024-08-03 오후 4:03:31

    수정 2024-08-03 오후 5:30:46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병역을 면제받은 메달리스트들이 이미 탄생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는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당 분야 특기를 활용한 공익 복무 544시간을 이행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개막해 중반으로 들어선 파리올림픽에서 4명의 병역특례자가 나왔다. 사격의 박하준(24), 탁구의 임종훈(27), 펜싱의 도경동(25)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딴 사격 박하준은 대회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금지현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중 병역 특례를 받은 첫 선수가 됐다.

박하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 혼성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야만 병역혜택이 주어진다.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은 신유빈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내, 입대를 3주 앞두고 극적으로 병역 특례를 받았다. 임종훈-신유빈은 한국 탁구가 2012 런던 대회(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임종훈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남자복식 은메달 2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냈으나 병역 혜택과는 관계가 없었다.

펜싱 ‘뉴 어펜저스’의 도경동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로 전역을 2개월 앞당겼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그는 10월 전역 예정이었다. 그는 병역법에 따라 오는 11일 올림픽이 끝나고 귀국해 예술체육요원 편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확인 후 추천하면 바로 전역이 가능하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김원호도 정나은과 함께 은메달을 따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금지현(왼쪽)과 박하준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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