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노선영, 팀추월 경기 앞두고 훈련 시작

  • 등록 2018-02-21 오후 6:51:03

    수정 2018-02-21 오후 6:51:03

박승희(왼쪽부터),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전에 앞서 트랙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평창특별취재팀 조희찬 기자] 앞서 감기 몸살로 ‘팀추월 논란’ 기자회견에 불참했던 노선영(29)이 21일 강릉 오벌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7~8위 순위 결정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선영-김보름-박지우-박승희(대기)의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7~8위 순위 결정전은 이날 오후 9시께 예정돼 있다. 노선영은 오후 6시쯤에 밥 데 용 대표팀 코치와 함께 경기장에 나타났다. 노선영은 몸을 풀기 시작했고 이후 김보름, 박지우 등과 함께 링크를 함께 돌며 호흡을 맞췄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은 전날 노선영이 심한 감기 몸살로 기자회견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노선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출전할 뜻을 피력했다.

앞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7위에 머물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명의 선수가 모두 결승선을 통과해야 기록이 측정되는 이 종목에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을 두고 골인했다. 이후 김보름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선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여 논란이 커졌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철기 감독은 선수들의 불화설과 노선영이 뒤에 가 있는 경기 순서 등에 대해 해명했다. 노선영은 같은 날 SBS와 인터뷰에서 이를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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