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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4-1로 눌렀다.
승점과 관계없이 승리만 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했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승리로 우승 경쟁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6승2패(승점17)로 라운드 정상에 섰다. 지난 시즌(2023~24) 3라운드 우승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초반만 하더라도 2연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6연승을 달렸다. 특히 1세트(남자복식) 7승1패, 2세트(여자복식) 6승2패, 4세트(혼합복식) 6승2패로 복식전서 강세를 보였다.
이어 김민아-정수빈이 팀을 이룬 2세트(여자복식)에선 6-8로 뒤진 6이닝째 정수빈이 뱅크샷을 포함, 내리 3득점을 올려 스롱 피아비-김민영 조를 9-8(6이닝)로 눌렀다.
3세트(남자단식)에서 NH농협카드는 조재호가 사파타에 2-15(9이닝)로 패하며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혼합복식)서 김현우1-김보미가 강민구-김민영을 9-2(8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남자단식)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강민구를 11-9(10이닝)로 눌러 세트스코어 4-1로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는 김현우1에게 돌아갔다. 김현우1은 3라운드서 복식 15경기에 나서 13승2패를 기록, NH농협카드 우승을 견인했다.
SK렌터카(1라운드 우승),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우승)에 이어 NH농협카드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팀리그는 12월 중순 4라운드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PBA는 오는 20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시즌 다섯 번째 투어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