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우 PD] 27일(현지시간)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멕시코는 0-3으로 스웨덴에 완패했으나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잡아준 덕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멕시코 현지에서는 ‘한국 만세’를 외치는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종업원이 2500명에 달하는 멕시코 몬테레이 기아자동차 공장에서는 작업시간까지 조정해 축구 관람을 한 뒤, 한국의 선전 덕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한 데 대해 현지직원들이 감사 인사를 쏟아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한국인 관광객이 주민들의 헹가래를 받는 영상은 물론, 러시아 현지에서도 한국 축구팬들이 멕시코 팬들의 인사를 받는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