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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7~8위전에 앞서 대표팀 동료와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가장 먼저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었던 노선영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면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탓에 특별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후보 박승희를 포함해 4명 선수 모두 훈련에만 집중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밥 데 용 대표팀 코치가 김보름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노선영을 챙기지 못하고 앞으로 나간 김보름과 박지우에게 비난을 쏟아졌다.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결국 빙상연맹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직접 나와 해명하고 사과했다. 김보름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끝난 뒤 노선영이 방송 인터뷰에서 감독의 주장에 반박했다. 백철기 감독이 이를 재반박하면서 사태는 진실공방 양상까지 흘러가고 있다,
이틀전 준준결승에서 팀워크 문제를 드러내며 7위에 그쳤던 여자 대표팀은 오후 8시54분 경 폴란드와 7~8위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