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돌+아이'같은 아이돌이 목표…우리 매력은 비글미"

  • 등록 2016-08-18 오후 3:08:21

    수정 2016-08-18 오후 3:08:21

마스크(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돌+아이’같은 아이돌이 되겠습니다.”

신예 4인조 보이그룹 마스크가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마스크는 18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마스크는 멋있고 귀엽고 실력도 있으면서 ‘쟤들 왜 저러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모습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가 내세운 자신들의 매력은 비글미다. 발랄하며 짓궂은 장난을 자주 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마스크는 19일 0시 첫 미니앨범 ‘Strange’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에 앞서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 타이틀곡 ‘낯설어’와 수록곡 ‘숨도 못 쉬겠다’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낯설어’ 무대에서는 칼군무와 피아노 연주를 연상시키는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숨도 못 쉬겠다’ 무대는 가사에 맞춘 재치있는 동작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마스크는 리더 우수가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가능하고 이륙은 영화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룹이다. 희재와 에이스는 연기 경험이 있다. 랩을 담당하는 에이스는 랩 메이킹도 한다. 멤버들이 직접 곡을 만들고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가능하다. 기획사에 의해 만들어진 음악을 하는 그룹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맞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다.

우수는 데뷔 앨범 수록곡 ‘의미없어’와 ‘왜 또 나야?’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에이스는 ‘낯설어’와 ‘숨도 못 쉬겠다’ 랩 메이킹을 했다.

마스크가 현재 4명이 모여 데뷔를 준비한 게 3년이다. 멤버별로 길게는 7년간 연습생 생활을 견디며 꿈을 향해 걸어왔다.

이제 세상에 나온 마스크가 어떤 성과를 이뤄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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