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은 14일 “공개 전날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이진호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코미디 리벤지’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는 다수의 코미디언뿐만이 아니라 화면 뒤에서 노력한 수 백명의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단체 팀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구성 상, 특정 팀의 전면 편집은 이야기의 구성이 성립되지 않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다. 양해의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반면 ‘아는 형님’에서는 하차를 하게 됐다. ‘아는 형님’ 측은 “이번주 진행되는 녹화부터 하차한다. 이진호가 참여한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고 반성했다.
또한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제작진은 관계자 분들은 사실 몰랐던 상황이고 아직 파악 중이다. ‘코미디 리벤지’는 22명의 코미디언이 하는 컴피티션이다. 프로그램에 포커싱을 해달라”고 전했다.
이경규 역시 “‘코미디 리벤지’는 한명이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한명의 개인적인 사생활로 프로그램이 흔들리진 않는다. 크게 개의치 않고 프로그램을 순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