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정적 볼넷 출루..팀 우승 눈앞

  • 등록 2015-10-02 오후 1:21:18

    수정 2015-10-02 오후 1:21:18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정적 출루로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3타수 무안타) 결정적인 볼넷1개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연속 안타 행진은 8경기서 마감됐고 시즌 타율도 2할7푼4리로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만한 활약이었다.

추신수는 1,3회 주자가 1루에 있는 가운데 타석에 섰지만 두 번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1-1 동점이던 5회 1사 2,3루서 얻어낸 볼넷은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 내리 볼 4개를 골라내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연결했고 뒤이어 벨트레의 싹쓸이 적시타가 나오며 홈까지 밟았다. 팀 승리를 이끈 결정적 출루였다.

추신수는 6회 2사 1,2루에서는 삼진을 당해 이날 타격을 마무리지었다.

텍사스는 5-3으로 승리, 87승7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자력으로 3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구 우승도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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