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원'부터 '온리 원'까지… 보아, 원앤온리 '아시아의 별'

  • 등록 2024-10-14 오후 3:14:34

    수정 2024-10-14 오후 3:14:34

보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보아(BoA)가 무대 위에서 여전한 ‘디바력’으로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아는 지난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BoA LIVE TOUR - BoA : One’s Own)을 개최, 양일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보아 : 원스 오운’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투어로 이어지는 만큼, 보아의 탄탄한 보컬 실력과 독보적인 춤선, 다채로운 편곡 및 역동적인 연주의 올 라이브 밴드 세션이 잘 어우러진 고퀄리티 공연으로 약 1년 7개월 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공연은 ‘아틀란티스 소녀’, ‘허리케인 비너스’, ‘발렌티’, ‘마이 네임’ 등 보아의 스테디셀러 히트곡들을 모두 만날 수 있음은 물론, ‘넘버 원’(No.1)으로 시작해 ‘온리 원’(Only One)으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수미상관 연출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보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게다가 보아는 수많은 최초·최고의 기록을 쓴 ‘아시아의 별’ 타이틀을 가진 유일무이 아티스트로서 ‘마사유메 체이싱’, ‘퀸시’, ‘록 위드 유’ 등 일본 대표곡들까지 망라한 총 24곡의 ‘명곡 대잔치’ 그 자체인 세트리스트를 선사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관객들 역시 모든 무대마다 기립한 채 열렬히 호응한 것은 물론 ‘노란빛에 물든 시간에서 기다릴게’, ‘영원히 빛날 우리의 별 앞으로도 빛날 이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과 ‘네모난 바퀴’, ‘밀키 웨이’ 떼창 등 다채로운 팬 이벤트로 보아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점핑보아(팬덤명)와 아티스트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보아는 공연 말미 “콘서트를 1년 7개월 만에 하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관객 여러분이 재밌게 놀아 주셔서 저도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11월부터는 아시아 투어로 새로운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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