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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화와 이지훈은 11월 1일 전북 익산 칸스포츠 특설링에서 열리는 MAXFC 21에서 타이틀전을 벌인다.
현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는 작년 12월 MAXFC 20에서 1차 방어전을 성공한 후 두 체급 석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75kg 미들급 챔피언벨트를 보유하면서 한 체급 아래인 70kg 웰터급에서도 활동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준화는 “한 체급 아래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웰터급이 내 체급 인것 같다”며 “가능하다면 내친김에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김준화의 도전에 이지훈은 역제안을 걸었다. 타이틀 도전을 받아들인 이지훈의 제안은 ‘올인매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이가 벨트 뿐만 아니라 상대의 파이트머니까지 모두 갖는 매치를 제안한 것이다.
이지훈은 “김준화의 도전을 받아들인 만큼 나도 하나 제안을 하겠다”라며 “이번 파이트머니를 승자에게 모두 몰아주는 것은 어떨까?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김준화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다. MAXFC 최다 출전(10회) 및 최다승 기록을 세운다. 또한 MAXFC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 벨트를 갖는 선수로 기록된다. 이지훈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링 러스트를 극복하고 2차방어를 성공한 챔피언이 된다.
한편, ‘칸스포츠 MAXFC 21’에는 2개의 타이틀 매치와 새롭게 도입된 원데이 토너먼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MAXFC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