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유(이하 한국명 유승준)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1시간 넘도록 인터넷 아프리카TV(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한국 대중과 마주했다. 영상은 홍콩 현지에서 생중계됐다.
유승준은 기회를 호소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한국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거듭 강조했다.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던 당시의 상황을 ‘개인적인 이유’로 정리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가족을 위해 시민권을 획득해야 했고, 영장이 나온 상황에서 소속사와 계약된 6,7집 활동에 대한 내용을 이행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변명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하면서도 “이게 진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가 1시간 12분에 걸쳐 한 말을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한국에 대한 배신감도 들었고, 13년 동안 한국을 보지 않고 살았을 정도로 상처가 깊었던 지난 시간을 이제와 돌이키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그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됐을 지 알 수 없다.
▶ 관련기사 ◀
☞ '13년 만에 고백' 유승준, 윤곽 안 잡히는 진심..'3대 쟁점'
☞ '심경고백' 유승준,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 밟고 싶다" 눈물
☞ '심경고백' 유승준 "억울했던 옛날, 내 잘못 이제야 깨우쳤다"
☞ '심경고백' 유승준, 허리 숙이고 무릎 꿇었다..'눈물 사죄'
☞ '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등장에 눈물.."나의 힐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