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끝내기 안타’ 한화, LG에 2-1 승리

  • 등록 2019-04-04 오후 10:29:59

    수정 2019-04-04 오후 10:29:59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 한화 정은원이 9회말 1대1 동점 2사 2,3루 찬스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은원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선물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차지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정은원과 선발 투수 워윅 서폴드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 구원 등판한 정우람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한화 워윅 서폴드와 LG 타일러 윌슨이 7회 말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팽팽하게 전개됐다. 서폴드는 8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 윌슨은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팀은 LG다. LG는 서폴드를 상대로 8회초 2사 3루에서 이천웅이 우전 적시타로 김용의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화도 가만있지 않았다. 한화는 8회 말 LG 불펜 신정락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고 곧바로 동점을 뽑아냈다.

승리의 여신은 9회말 한화를 향해 활짝 웃었다. 정은원은 1-1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 3루서 LG 불펜 고우석을 상대로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2-1을 만들었고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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