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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2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전북현대에 0-2로 졌다.
리그 2연승 행진이 끊긴 제주(승점 8)는 9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지난해 8월 14일 포항스틸러스전 이후 홈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약 8개월간 안방 승리가 없다.
경기 후 남 감독은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잘하고 결과도 가져오길 바랐다”며 “유독 홈에서 경기가 잘 안 풀린다. 팬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10,04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2017년 제주 구단 자체로 무료 표를 폐지하고 이듬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뒤로 첫 만 명 관중 돌파였다.
<다음은 제주 남기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계속해서 많은 팬이 찾고 있지만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 계속해서 경기를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 홈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하고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데 실수로 인해 실점하는 부분 많다. 이전에는 부상자도 많았다. 여러 가지 부분이 잘 안 되고 있다. 이런 부분을 빨리 개선해서 더 많은 팬이 올 수 있게 해야 하는 데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다음 경기가 광주 원정이다. 함께 했던 이정효 감독과 맞대결을 한다
-승격팀인 광주, 대전을 차례로 만난다. 승점이 필요한 경기를 해야 한다. 이정효 감독은 워낙 잘 알고 있다. 재밌는 경기가 되겠지만 우린 승점이 필요한 경기를 해야 한다. 어느 정도 구상하고 있지만 준비한 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