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SM), 박진영(JYP), 양현석(YG) 대표 프로듀서(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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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2개월여 만에 가요기획사 시가총액 1위에 복귀했다.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주가 하락세 속 경쟁 기업보다 낙폭이 적었을 뿐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6일 종가가 4만2950원을 기록했다. 전날인 25일의 4만4400원보다 3.27%인 1450원이 감소했다. 시가총액(이하 시총)은 9861억원이었다.
지난 8월29일 SM엔터테인먼트를 제치고 가요기획사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던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종가가 전일 대비 9.42% 낮은 2850원이 감소한 2만7400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은 9483억원까지 낮아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라는 각각의 간판 아이돌 그룹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지만 주가의 하락세는 멈추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하루만에 15.09%(7800원)가 감소한 충격을 딛고 25일 1.14%(500원) 상승하며 회복세를 타는가 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0.64%(250원), 24일 20.31%(7900원) 감소한 데 이어 25일 2.42%(750원), 26일 9.42%(2850원)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YG엔터테인먼트도 이날 3.68%인 1400원이 하락세 종가 3만6600원, 시가총액은 6656억원을 기록했다.
가요계 빅3로 꼽히는 이들 3사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