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 “부담? 동료배우·제작진 생각하면 힘나”

  • 등록 2016-08-18 오후 3:03:18

    수정 2016-08-18 오후 3:03:18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박보검이 새 작품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박보검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발표회에서 “(새 작품을 준비하면서)부담이 없지는 않았다”라며 “‘잘할 수 있을까’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라는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있었다”고 털어놨다.

박보검은 “어느덧 주위를 둘러보니 동료 배우와 작가님, 스태프들이 있었다”라며 “드라마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하니 부담이 덜었다. 이후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은 청춘테라피”라며 “시청자들이 힐링, 용기와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고 애정을 당부했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쇠락해가는 조선의 왕세자 이영을 연기한다. 끊임없이 왕과 세자를 견제하는 외척세력의 눈을 피해 조선의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군주다.

8월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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