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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전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만에 다시 멀티 출루를 이뤘다. 시즌 타율은 1할3푼에서 1할4푼3리(49타수 7안타)로 약간 올랐다.
4-0으로 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범가너에게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범가너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구원투수 닉 빈센트에게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4-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