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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서 3타점을 올린 권용관의 활약과 성공적인 투수 릴레이에 힘입어 8-5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과 주초 2연전서 내리 패하며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바꾼 귀중한 1승이었다.
1회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1-3으로 뒤진 4회 1사 1루서 이성열의 2루타와 권용관의 3루타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3-5로 뒤진 6회엔 1사 1루서 이성열과 권용관(2루타)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을 뽑았고, 기어코 선발 소사를 마운드에서 내리는 성과까지 거뒀다.
선두타자 장운호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정근우의 번트에 상대 실책이 더해지며 무사 1,2루가 됐다. 이어 김태균이 고의 사구를 얻어 무사 만루.
김성근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상대팀 투수들이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 마무리 윤규진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