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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은 27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1~2) 8강전에서 아나 프로불로비치(세르비아)를 3-0(11-4 11-7 11-6)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탁구 단식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해 준결승에 오른 서수연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서수연은 예선에서 마리암 알미리슬(사우디아라비아)과 나데즈다 프쉬파셰바(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를 차례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정영아(42)도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5) 8강전에서 판와스 싱암(태국)을 3-1(10-12 11-9 11-5 11-7)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역대 패럴림픽 탁구 종목에서만 총 81개(금24, 은28, 동29)의 메달을 수확했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도쿄 패럴림픽에선 금메달 2개와 은 4개, 동메달 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패럴림픽 탁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스포츠등급은 지체장애(1∼10등급)와 지적장애(11등급)로 분류된다. 지체장애는 다시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1∼5등급)와 입식(6∼10등급)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