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개그맨 조원석, 변호인 선임

  • 등록 2015-08-31 오후 7:07:01

    수정 2020-02-14 오전 10:31:57

조원석과 강용석 변호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조원석의 변호를 맡게 됐다.

조원석은 31일 이데일리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원석은 “사실 관계에 대한 논란을 떠나 이번일로 놀라셨을 피해여성 두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조원석은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사건 진행과정에서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인권침해에 해당하는 모욕이 발생한 점을 일정 부분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석은 지난 15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A씨(27)를 강제로 끌어안고 이를 말리던 A씨 일행 B씨(25)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원석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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