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점 결승타로 16경기 연속 안타

  • 등록 2015-05-20 오후 9:55:49

    수정 2015-05-20 오후 9:55:49

이대호.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타점 결승타를 치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0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4월29일 니혼햄 전 이후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좋은 감을 계속 이어갔다.

출발이 좋았다.

0-1로 뒤진 1회말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벌링턴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볼 카운트 3-1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중견수 앞으로 보냈다. 2타점 적시타. 시즌 30 타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3회 1사 1,2루서는 볼넷을 얻으며 찬스를 불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고,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며 멀티 히트는 실패했다.소프트뱅크는 3-2로 승리했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1푼1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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