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이글스파크...박찬혁 대표 "내부 자긍심부터 높인다"

  • 등록 2021-04-09 오후 5:41:21

    수정 2021-04-09 오후 5:41:21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스튜디오 내부 공간.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라운지(접견실) 공간.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구단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내부 공간 리뉴얼을 완료했다.

한화 구단이 9일 구장 내부 리뉴얼을 공개했다. 구단 측은 “이번 리뉴얼은 박찬혁 대표이사 취임 후 중점 추진 사항 중 하나로 선수단, 프런트로 지칭되는 ‘내부’에 초점을 맞췄다”며 “외부 이미지 브랜딩에 앞서 내부 브랜딩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이글스 브랜드 정체성을 공유하고 내재화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한화 구단은 구단 사무실 3층의 대회의실의 카페형 업무공간 변화를 시작으로, 클럽하우스와 이글스 라운지(접견실), 인터뷰 존 등을 통일된 브랜딩으로 리뉴얼했다. 특히 ‘이글스TV’ 스튜디오는 가장 출입이 많은 중앙으로 이동해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의 개방형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인게임 데이터의 분석 및 선수단의 활용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신설했다.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내부 구성원 스스로의 정체성 확립, 소속감, 자긍심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팬을 향한 우리만의 길(방식) ‘THIS IS OUR WAY’에 대한 동참을 바라기 어렵다”며, “우선 내부의 결속을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성을 갖고 이번 내부 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산 2군 구장의 실내 웨이트장을 포함한 구장 환경 개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공간 리뉴얼을 넘어서 선수와 프런트들이 이글스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변화된 이글스를 대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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