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IDOL'에 국악적 요소 접목은 우연"

  • 등록 2018-08-26 오후 6:12:34

    수정 2018-08-26 오후 6:12:34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IDOL’에 한국적인 추임새가 들어간 건 우연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에 국악 요소가 접목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4일 음원이 발매된 ‘IDOL’은 아프리칸 리듬에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같은 국악 추임새가 더해져 관심을 모았다. RM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LOVE YOURSELF’의 둘쨋날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 “우연히 들어갔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애드리브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보내면서 장난삼아 ‘얼쑤 좋다’는 것을 포함시켰는데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가 “농담으로 보낸 거지?”라고 연락을 했다. RM은 “장난으로 보냈는데 자꾸 생각이 난다”고 답했고 10분 후에 ‘얼쑤 좋다’는 국악 추임새가 더해져 완성됐다. RM은 “나도 한국인이고 어려서 판소리를 배운 적도 있다”며 “그러다 보니 접목이 된 것이지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기획을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IDOL’은 발매 직후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66개 지역 아이튠즈 ‘톱송’ 1위에 올라 전세계 팬들의 호응도를 대변했다. ‘IDOL’ 뮤직비디오는 24시간만에 5626만뷰를 돌파, 유튜브 24시간 내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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