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더블 2차런에서 박진용, 조정명이 레이스를 마친 뒤 환호하고 있다. 박진용-조정명은 1,2차 합계 1분32초672를 기록, 20개 출전팀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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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루지 남자 더블(2인) 국가대표 박진용(25·경기도체육회)-조정명(25·국군체육부대)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진용-조정명은 1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더블 1, 2차 시기 합계 1분32초672를 기록, 20개 출전팀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46초396(10위)을 찍은 박진용-조정명은 2차 시기에서 46초276(8위)으로 기록을 앞당기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진용-조정명은 4년 전 소치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18위에 그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금메달은 독일의 토비아스 벤들-토비아스 아를트(1분31초697)에게 돌아갔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2연패다.
오스트리아의 페터 펜츠-조지 피슐러(1분31초785)는 은메달, 독일의 토니 에거트-사샤 베네켄(1분31초987)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