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역전패’ 아이티 감독 “한국, 개인보다 조합이 굉장히 장점”

  • 등록 2023-07-08 오후 8:30:32

    수정 2023-07-08 오후 8:30:32

아이티 여자 축구대표팀의 니콜라스 델레핀 감독이 한국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역전패를 당한 아이티의 니콜라스 델레핀 감독이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경기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53위의 아이티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한국(17위)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16분 네릴리아 몽데지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지소연(수원FC), 장슬기(현대제철)에게 차례로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델레핀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며 “한국은 한 선수가 돋보이기보다는 전반적으로 팀 조합이 굉장히 장점이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후반전에 한국이 측면 공격을 많이 시도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한국도 우리도 아직 몸 상태를 올려야 하는 상황인 거 같다”고 말했다.

델레핀 감독은 “우리의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나는 불만족스럽다”며 “이런 수준 높은 축구에서는 결과가 중요하니 살짝 아쉽다”고 총평했다.

그는 “전반전에는 우리 팀의 에너지가 좋았다. 우리 팀다운 경기였다”면서도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실점한 게 정신적인 면에서 영향을 미친 거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이티는 D조에서 잉글랜드, 덴마크, 중국과 경쟁한다. 델레핀 감독은 “아이타와 한국의 목표는 살짝 다르다”며 “아마 한국이 우리보다 더 높은 곳을 갈망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