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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2~23 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최근 리그 2연승 및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11승1무1패 승점 34가 된 아스널은 맨체스터시티(승점 32)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아울러 아스널은 최근 EPL에서 첼시 원정 3연승을 질주했다. 아스널이 첼시 원정 3연승을 거둔 것은 1971~1974년 이후 무려 48년 만이다. 1992년 오늘날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뒤로는 처음이다.
이날 아스널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면서 첼시를 강하게 압박했다. 볼점유율에서 60% 대 40% 수준으로 압도했다. 반면 첼시는 점유율을 포기하는 대신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아스널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 전술로 맞섰다.
아스널은 여러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전 양 팀 합쳐 유효슈팅이 딱 1개 나왔는데 그건 오히려 수세에 몰렸던 첼시의 몫이었다.
이후 첼시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카이 하베르츠를 빼고 아르만도 브로야, 코너 갤러거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굳게 걸어잠근 아스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켜 첼시 원정 승리를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