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이 13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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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평창 특별취재팀 조희찬 기자] 1999년생 김민석(19)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13일 저녁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에 이어 3위다.
김민석은 이날 15조 인코스에서 시작해 300m 구간을 중위권으로 통과했으나 막판 스퍼트로 치고 올라왔고 3위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남은 6명의 선수가 모두 김민석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민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김민석이 최초다.
| 김민석이 13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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