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21위’ 아머, PGA 투어 샌더스 팜스 첫날 선두

  • 등록 2017-10-27 오후 2:58:24

    수정 2017-10-27 오후 2:58:24

라이언 아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321위 라이언 아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을 1위로 시작하며 ‘무명의 반란’을 예고했다.

아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앤드류 랜드리(미국) 등 4명과 함께 1타차 공동선두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일정이 겹치는 대회로 정상급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총상금은 430만 달러(약 48억원)에 불과해 PGA 투어에서도 상금이 가장 적은 대회 중 하나다. HSBC는 총상금이 975만 달러다. 때문에 하위권 선수들에겐 ‘인생 역전’이 가능한 무대다. 비록 상금은 많지 않으나 정규대회인 만큼 우승하면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아머는 올해 41세로 PGA 투어 우승이 없다. 웹닷컴(2부) 투어를 오갔고 지난 시즌 8월에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재미교포 존 허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는 3오버파 75타 공동 1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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